2027년 기초연금 금액, 언제 확정되고 무엇이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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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기초연금 금액이 2026년 9월 1일 정부 예산안에서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모두에게 같은 금액이 아니라 소득에 따라 세 갈래로 나뉘는데요.

최종 금액이 언제 확정되는지는 법에 이미 정해져 있고, 2027년에 바뀌기로 한 것들도 함께 정해졌습니다. 지금 확실한 것과 아직 모르는 것을 갈라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2027년 기초연금 금액은 언제 확정되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27년 1월에 확정됩니다. 매년 그렇습니다.

기초연금법 제5조에 기준연금액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만큼 올리도록 정해져 있는데요. 보건복지부가 1월 중에 고시를 개정하고, 그 해 1월분부터 오른 금액을 지급합니다.

2025년을 예로 들면 1월 13일에 고시가 개정됐습니다. 그러니 2027년 금액도 2027년 1월 중순쯤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2027년 기준연금액 = 2026년 349,700원 × (1 + 2026년 물가상승률)

2026년 한 해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가 나와야 계산이 되는 구조입니다. 그 통계가 나오는 것이 2027년 초라서, 지금은 누구도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없습니다.

한 가지 덧붙이면, 이 계산식은 최대 금액인 기준연금액에 해당하는 이야기인데요. 2026년 9월 1일 확정된 하후상박 개편이 적용되면서, 인상분이 소득 구간에 따라 다르게 얹힙니다. 소득 하위 0~30%는 월 38만원, 30~45%는 35만 9,000원, 45~70%는 지금과 같은 35만원인데요. 이 구조는 2027년 4월부터 적용됩니다.

9월 예산안에서 윤곽이 먼저 나왔습니다

최종 확정은 1월이지만, 그 전에 숫자를 한 번 볼 기회가 있습니다. 매년 8월 말 정부가 내놓는 이듬해 예산안인데요. 여기에 이듬해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이 함께 담깁니다.

2026년 금액이 그랬습니다. 2025년 8월 29일 정부가 2026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기준연금액을 월 34만 9,360원으로 밝혔습니다. 1월 확정보다 약 4개월 빨랐습니다.

다만 이 숫자가 그대로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시점금액성격
2025.8 예산안349,360원전망치
2026.1 고시349,700원확정

차이가 난 이유는 계산에 쓰는 물가상승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산안은 편성 시점의 전망치를 쓰고, 최종 고시는 확정된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로 다시 계산합니다.

[예시] 2026년 기준연금액이 정해진 과정

  • 예산안(2025년 8월): 342,510원 × 1.020 = 349,360원
  • 최종 고시(2026년 1월): 342,510원 × 1.021 = 349,702원 → 10원 미만을 버려 349,700원

전망치 2.0%와 확정치 2.1%, 0.1%포인트 차이가 340원을 만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차이입니다.

그렇다면 2027년은 언제 나올까요. 정부는 2027년도 예산안을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관례대로라면 그 직전 국무회의 의결 시점에 내용이 공개됩니다.

2026년 9월 1일 정부가 2027년도 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면서 숫자가 공개됐습니다. 지난해 8월 29일보다 사흘 늦었는데요. 올해는 구조도 달라졌습니다. 모두에게 같은 금액이 아니라 소득 구간에 따라 세 갈래로 나뉩니다.

다만 이 차등 구조는 기초연금법을 고쳐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연내 법 개정을 마치고 2027년 4월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인데요. 1월 고시로 정해지는 금액과 4월부터 적용되는 차등 금액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발표문에 나와 있지 않아, 법 개정 과정을 지켜보셔야 합니다.

시점최대 금액성격
2026.9 예산안38만원전망치
2027.1 고시발표 전확정
소득 하위 0~30%에 적용되는 최대 금액 기준입니다.

다만 2027년부터는 모든 분이 같은 금액을 받지 않습니다. 소득 구간에 따라 세 갈래로 나뉘는데요.

소득 구간2027년 월 지급액
하위 0~30%38만원
하위 30~45%35만 9,000원
하위 45~70%35만원
2026년 9월 1일 예산안 기준입니다. 하위 45~70%는 지금과 같은 금액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구간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소득인정액이 낮은 순으로 줄 세운 순위입니다. 월급이 아니라 소득과 재산을 함께 환산한 금액인데요. 소득인정액이 얼마여야 하위 30%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구체적인 수급 기준을 올해 말 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가지는 구분하셔야 합니다. 구간은 금액이 갈리는 선이지 수급 여부를 가르는 선이 아닙니다. 선정기준액(2026년 단독가구 247만원) 이하시라면 어느 구간이든 기초연금은 받으시니, 신청을 미루실 이유가 없습니다.

▼ 구간이 어떻게 나뉘는지 계산까지 정리한 내용이 있으니 아래를 참고하세요.

👉 기초연금 하후상박 개편, 인상분 차등 총정리

단, 예산안 숫자를 확정으로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바뀔 수 있고, 앞서 보신 것처럼 최종 금액은 이듬해 1월에 다시 계산됩니다. 2026년에는 차이가 340원에 그쳤지만, 물가 변동이 크면 차이도 그만큼 벌어집니다.

👉 2027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서, 기초연금 기준액 발표는 보건복지부 보도자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3년은 얼마나 올랐나

금액을 예측해드릴 수는 없지만, 그동안 어떤 폭으로 움직였는지는 보실 수 있습니다.

연도기준연금액인상률
2023년323,180원
2024년334,810원3.6%
2025년342,510원2.3%
2026년349,700원2.1%
각 연도의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최근 3년은 2~3%대였습니다. 다만 이건 지나간 기록일 뿐이고 2027년이 이 범위에 들어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물가가 크게 움직이면 폭도 달라집니다.

한 가지 더 감안하실 점이 있는데요. 지금 기초연금은 제도 개편 논의가 함께 진행 중이라, 물가 반영만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2026년 기초연금 금액과 실수령액은 따로 정리했습니다.

2027년에 이미 정해진 변화

금액과 별개로, 2027년부터 달라지기로 한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① 부부감액 완화가 시작됩니다

부부가 모두 받으실 때 각자 20%를 깎는 부부감액이 소득 하위 45% 이하를 대상으로 10%까지 완화됩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의 2026년 보건복지 정책 안내에 이렇게 정리돼 있는데요.

모든 부부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소득 하위 45% 이하가 대상인데요. 복지부 자료 기준으로 하위 0~30% 부부가구는 합산 수급액이 월 56만원에서 68만 4,000원으로, 하위 30~45% 부부가구는 64만 6,000원으로 올라갑니다. 각각 12만 4,000원, 8만 6,000원이 늘어납니다. 2026년 7월에는 아예 폐지하겠다는 방침도 나왔지만, 9월 1일 정부안에는 폐지가 아니라 완화로 담겼습니다.

👉 기초연금 부부감액 폐지될까? 2027년 20%→10% 완화

② 공무원연금 수급자에게도 문이 열릴 수 있습니다

지금은 공무원연금 같은 직역연금을 받으시면 기초연금 대상에서 빠지는데요. 직역연금 수급자와 배우자 약 11만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2027년 7월 시행으로 정부안에 담겼습니다. 보건복지부 보도자료에는 소득 하위 구간에 따라 최대 38만원을 지원한다고만 나오고, 대상을 소득 하위 45%로 보는 것은 언론 보도인데요. 정보연계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야 해서 다른 항목보다 석 달 늦게 시작합니다.

👉 공무원연금 수급자 기초연금 2027년 7월 시행, 대상과 조건 총정리

③ 하후상박 구조로 개편이 추진됩니다

2026년 7월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방향이 9월 1일 정부안으로 확정됐습니다. 지금 받으시는 금액은 그대로 두고, 앞으로 오르는 인상분을 소득 구간에 따라 다르게 나누는 방식인데요. 소득 하위 0~30%(348만명)는 월 38만원, 30~45%(174만명)는 35만 9,000원, 45~70%(290만명)는 35만원입니다.

수급자를 고르는 선정기준액도 함께 손질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를 뽑는 방식인데요. 이를 기준 중위소득에 연동하는 안이 함께 검토됐습니다.

처음에는 중위소득 100% 연동이 거론됐지만, 2026년 8월 말 알려진 검토안은 2027년 90%에서 2030년 80%까지 단계적으로 낮추는 쪽이었습니다. 지금 선정기준액이 이미 중위소득의 96.3% 수준이라, 90%로 내리면 기준선은 지금보다 낮아지는 구조였는데요. 대상이 넓어지는 게 아니라 좁아지는 방향이었습니다.

이 방안은 2026년 9월 1일 정부안에서 빠졌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을 포함한 다층 노후소득보장 체계 안에서 함께 논의할 사안이고 사회적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는데요. 목표수급률은 소득 하위 70%로 그대로 유지됩니다. 빠진 것이지 폐기된 것은 아니라, 경계선에 계신 분은 계속 지켜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 기초연금 하후상박 개편, 인상분 차등 총정리

2027년 기초연금 수급자격은 어떻게 되나

자격 요건의 뼈대는 2027년에도 그대로입니다. 바뀌는 것은 그 안에 들어가는 숫자인데요.

기초연금은 세 가지를 봅니다. 만 65세 이상일 것, 대한민국 국적으로 국내에 거주할 것,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일 것. 매년 움직이는 것은 선정기준액입니다. 2026년은 단독가구 월 247만원, 부부가구 월 395만 2,000원인데요. 2025년 228만원에서 19만원 올랐습니다.

요건2026년2027년
나이만 65세 이상그대로
소득인정액(단독)247만원 이하인상 전망
소득인정액(부부)395만 2,000원 이하인상 전망
직역연금 수급자원칙 제외일부 포함 (2027.7)
2027년 칸은 확정된 내용이 아니라 지금까지 나온 방향입니다.

나이와 국적 요건은 2027년에도 손댈 계획이 없습니다. 다만 국내 거주 기간을 요건으로 넣자는 안이 2024년 연금개혁 추진계획에 담겨 논의되고 있는데요. 19세 이후 국내에 5년 이상 살았을 것을 조건으로 하는 내용입니다. 아직 법 개정 전이라 지금 신청하시는 데는 영향이 없습니다.

소득인정액이 얼마인지부터 계산해보세요

수급자격은 결국 소득인정액 하나로 갈립니다. 근로소득은 전액이 잡히지 않는데요. 먼저 116만원을 빼고, 남은 금액에서 30%를 한 번 더 빼줍니다.

[예시] 대도시 단독가구, 근로소득 250만원 + 국민연금 40만원, 공시가격 1억 5,000만원 주택, 예금 3,000만원

  • 소득평가액: 0.7 × (250만 − 116만) + 40만 = 133만 8,000원
  • 재산의 소득환산액: {(1억 5,000만 − 1억 3,500만) + (3,000만 − 2,000만)} × 4% ÷ 12 = 약 8만 3,000원
  • 소득인정액: 133만 8,000원 + 8만 3,000원 = 142만 1,000원

선정기준액 247만원보다 한참 아래라 수급 대상입니다. 집과 예금이 있어도 탈락하지 않는 경우가 이렇게 나옵니다.

👉 예금이 얼마까지 괜찮은지는 기초연금 통장잔고 얼마까지 있어야 받을 수 있나?에 정리해뒀습니다.

선정기준액이 오르면 경계선은 얼마나 움직일까요?

중위소득 연동안은 정부안에서 빠졌지만, 선정기준액 자체는 해마다 오르고 있는데요. 단독가구 기준이 247만원에서 256만원이 된다고 가정하면, 실제로 넓어지는 폭은 9만원보다 큽니다. 30% 추가공제가 붙기 때문입니다.

[예시] 다른 소득과 재산이 없고 근로소득만 있는 단독가구

  • 2026년: 근로소득 468만원까지 (0.7 × (468만 − 116만) = 246만 4,000원)
  • 기준이 256만원이라면: 근로소득 481만원까지 (0.7 × (481만 − 116만) = 255만 5,000원)

선정기준액이 9만원 오르면 근로소득 상한은 13만원쯤 올라갑니다. 경계선에서 아깝게 탈락하셨던 분이라면 2027년 기준이 나온 뒤 다시 계산해보실 만합니다.

단, 256만원은 설명을 위한 가정치입니다. 근로소득 공제액도 2025년 112만원에서 2026년 116만원으로 오른 것처럼 함께 조정될 수 있어서 실제 상한은 달라집니다.

40만원 인상은 어떻게 됐나

2024년에 나온 계획으로는 2026년에 저소득 어르신부터, 2027년에 전체 수급자에게 40만원을 지급한다고 했습니다. 이 일정을 기억하고 계신 분이 많은데요.

2026년 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2026년 기준연금액은 34만 9,700원입니다.

대신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2026년 7월 보건복지부는 저소득 어르신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하후상박 구조로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는데요. 40만원을 모두에게 똑같이 주는 방식 대신 소득이 적은 분께 더 주는 쪽입니다.

9월 1일 정부안에서 소득 하위 30% 어르신의 금액이 월 38만원까지 올라왔습니다. 40만원에 가장 가까이 간 구간인데요. 나머지 구간까지 40만원이 되는 일정은 아직 없습니다. 국회 심의를 지켜보셔야 합니다.

👉 기초연금 40만원 인상은 무산된걸까?

언제 어디서 확인하면 되나

2027년 금액은 아래 순서로 공개됩니다.

  • 2026년 12월 말~2027년 1월 초: 보건복지부 보도자료로 인상률과 금액 발표
  • 2027년 1월 중순: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 기준연금액 및 소득인정액 산정 세부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
  • 2027년 1월 25일: 오른 금액으로 첫 지급

선정기준액도 같은 시기에 함께 발표됩니다. 매년 오르고 있어 작년에 탈락하신 분도 다시 확인해보실 만합니다.

👉 2026 기초연금 선정기준액 247만원

자주 묻는 질문

지금 신청해두면 2027년 인상분도 자동으로 받나요?

네, 자동으로 반영됩니다. 기초연금은 한 번 수급자가 되시면 매년 다시 신청하지 않으셔도 되고, 인상된 금액이 1월분부터 그대로 적용됩니다. 인상을 기다리며 신청을 미루실 이유가 없습니다.

2027년에 기준이 까다로워져서 탈락할 수도 있나요?

2027년은 그럴 가능성이 낮습니다. 대상을 좁히려던 중위소득 연동안이 9월 1일 정부안에서 빠지고 소득 하위 70%가 그대로 유지됐기 때문인데요. 오히려 직역연금 수급자 11만명이 새로 들어와 대상은 넓어집니다. 다만 이 논의가 다시 올라올 수 있어, 경계선에 계신 분이라면 계속 확인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기초연금 수급자격 총정리

정리하며

2027년 기초연금에 대해 지금 확실한 것과 아직 모르는 것을 나눠봤습니다.

금액은 2027년 1월 고시로 확정되고, 소득 구간별 차등과 부부감액 완화는 4월, 직역연금 수급자 확대는 7월에 시작됩니다. 모두 기초연금법 개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전체 40만원은 아직 정해진 일정이 없습니다.

금액이 얼마가 될지 기다리시기보다, 지금 자격이 되신다면 먼저 신청해두시기 바랍니다. 신청한 달부터 소급되고 인상분도 자동으로 따라옵니다.

🔻 공식 발표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6년 8월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2027년 금액이 확정되면 내용을 갱신할 예정입니다. 신청 전 국민연금공단(1355)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